현재 캐나다, 미국, 호주, 영국, 일본 등에서 대중스포츠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라크로스(LACROSSE)가 한국에 상륙했다.
미국 라크로스협회의 스테너슨 회장은 지난 12일 경희대에 라크로
스 장비를 기증했다.
경희대는 라크로스팀을 창단해 한-미 대학간 스포츠 교류 활성화의
한 방편으로 미국 대학과 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라크로스는 하키와
축구 등이 섞인 형태의 스포츠로, 끝에 망이 달린 스틱으로 야구공보다
조금 작은 고무공을 상대방 골안에 넣는 게임이다.
원래캐나다 인디언 전사들이 벌이던 경기에서 발전됐다.
'스틱'이라는 뜻을 가진 프랑스어 'LA CROSSE'가 어원. 남성 라크
로스는 길이 110야드(101m), 폭 53.5∼60야드(49∼55m)의경기장에서 연
다.
미식축구장(길이 120야드, 폭 53야드)과 비슷한 크기. 골대는양쪽
경기장 끝에서 15야드(14m) 앞쪽의 사이드라인 중간지점에 세운다. 아
이스하키처럼 골문 뒤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 골대의 높이
와 넓이는 각각 6피트(1.8m). 이를 직경 18피트(5.5m)의 원(골 크리스)
이 둘러싼다.
3∼6피트(0.9∼1.8m)길이의 스틱은 손잡이와 헤드 두 부분으로 나
누어져 있다. 손잡이는 주로 알루미늄이나 나무로 만든다. 플라스틱으로
된 테두리에 붙어있는 망(18∼31㎝)으로 돼있는 헤드는 야구선수들의 글
러브 역할을 한다.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각 3명과 골키퍼 등 10명이 한 팀. 공격
수와 수비수는 반드시 정해진 지역 안에서 플레이를 해야 한다. 선수들은
스틱 헤드에 공을 낚아 던지거나 발로 공을 차 패스하며득점을 노린다.
골키퍼만이 공을 손으로 만지거나 쳐낼 수 있다. 15분 4쿼터제.
여성 라크로스는 전후반 25분씩 경기를 펼치며 신체접촉이 허용되
지 않는다. 라크로스는 67년 이후 4년에 한번씩 남성 세계챔피언대회가
열리고 있다.
98년대회는 미국 볼티모어에서 개최할 예정. 지난해 일본 도쿄에선
19세 이하 소년 세계챔피언대회가 3회째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