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확대에 따른 분담금 문제를 놓고 미국과 불화에
빠져있다고 벨트 암 존타크紙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美국무부가 상원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하면서
독일 당국이 미측이 제시한 분담금 액수 등에 대해 불만을
갖고있다고 전했다.

미측안은 체코와 헝가리, 폴란드 등 신규 3개 회원국이
軍현대화에 1백∼1백30억달러를 지불하고 신규 및 기존
회원국의 통합에 따른 비용 90억∼1백17억달러는나토
예산에서 사용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나토 기존 회원국들은 또 자체적인 군전력 증강에
76억∼1백억달러를 부담하도록 돼있다.

독일 외무부는 독일이 나토 예산의 21.9%를 부담하고
있는데 비해 독일보다 경제규모가 훨씬 더 큰 미국의
분담률은 26.7%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나토 병력은 현재 95.11%가 유럽 회원국 병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차의 대부분은 독일탱크로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