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준기자】일본 정부는 일본인 처 1진 고향방문 성공을 계
기로 2차대전 패전전에 북한에 건너가 돌아오지 못한 이른바 '북한 잔류
일본인'에 대해서도 일시 귀국을 북한에 요청할 방침이다.
일본 후생성 집계에 따르면 북한잔류 일본인 수는 1천4백22명으로
군 관계자가 약 5백명, 일반인이 9백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13세 미만의 미성년자도 2백여명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1천3백75명은 사망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족들이
가정재판소에 사망신고를 냈으나 이 가운데 몇명이 북한에 생존해 있는지
알려지지 않고있다.
일본 정부는 이번 고향방문단 1진 15명중 니시모토 하루코(84)씨
등 2명도 59년부터 시작된 재일교포 북송사업 이전에 북으로 갔던 사람들
인 점을 감안, 일본과 북한간에 합의한 일본인 처 고향방문 계획의 일환
으로 잔류 일본인의 일시 귀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