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넴초프 러시아 제1부총리는 13일 러시아를 방문중인 이란
석유장관을 만난 후 미국이 강력히 반대하는 20억달러 상당의 이란 가스
전 개발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이란의 유전개발에도 참여할 방침이라
고 밝혔다.

연료와 에너지 문제를 담당하는 넴초프 부총리는 비잔 남다르 장게
네흐 이란 석유장관을 만난 후 기자들에게 프랑스 토탈사 및 말레이시아
페트로가스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이란의 가스전을 개발키로 한 가즈프롬
사의 계약에 대해 『가즈프롬이나 러시아에 수익이 매우 클 것 』이라며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미국은 이들 3사가 테러지원 혐의를 받고 있는 이란에 투자할 경우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해 왔으나 러시아, 프랑스, 말레이시아 정부는 각
각 이들 회사를 지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