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 중 메이저리그 출신은 모두 9
명. 지난 89년부터 94년까지 6년동안 토론토와 캘리포니아,플로리다,
디트로이트 등에서 활약한 주니어 펠릭스(OB)를 비롯해 마이크 부시,조
엘치멜리스(이상 한화),빅터 콜,덕 브래디(이상 롯데),호세 파라, 스코트
베이커(이상 삼성), 에드가캐세레스(OB), 숀 헤어(해태) 등이 메이저리그
출신이다. 이중 치멜리스는 메이저리그에 단 하루동안 등록돼 일체의
공식기록이 없다.

0...LG는 매 라운드 지명에 앞서 타임을 요청하며 고심하는 모습.
1라운드부터 타임을 요청한 LG는 캠프기간동안 별로 거론되지 않았던 투
수마이클 앤더슨을 지명해 의아심을 일으켰으며 2,3,4,5라운드에서도 매
번 타임을 요청,당초 지명계획에 차질이 생겼음을 입증.

0...드래프트가 실시된 힐튼호텔에는 선수들의 에이전트들이 대거
몰려와 지명상황을 세밀히 점검. 1순위로 뽑힌 스트롱의 한국인 에이
전트인 우종희씨를 비롯해 OB에 지명된 펠릭스의 한국인 에이전트 피터진
에 이어 글렌 캠파,폴 페르난데즈 등은 드래프트가 끝나자 마자 해당구
단과 즉각 접촉에 나섰다.

0...드래프트가 실시되는 동안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 KBO
는 이날 희망하는 선수들에게 참관을 허용,총 40여명의 선수들이 드래프
트장면을 지켜봤다. 1라운드에서 첫 번째로 뽑힌 스트롱은 만면의 미
소를 가득 지은 채카메라 세례를 받았고 반면 하위 순위로 밀렸거나 지명
받지 못한 선수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0...한국계로 관심을 모았던 스코트 가드너(투수)와 마이크 히키
(내야수)는 각각 21번째와 32번째로 지명받았다. 가드너는 3라운드에
서 해태에 뽑혔으며 히키는 마지막 5라운드에서 OB에 지명받았다. 그
러나 팀 당 5명씩 지명하더라도 계약은 2명만 가능하기 때문에가드너와
히키의 계약 가능성은 아쉽게도 그리 높지 않은 편.

0...이날 지명된 35명의 선수 중 포수는 삼성이 4라운드에서 뽑은
크리스 그리샴이 유일. 7개구단 중 삼성과 한화,롯데 등은 포수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캠프에 참가한 4명의 포수 모두 기량이 미달되는 것으로
확인돼 뽑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