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4.LA다저스)의 고향 공주시에 박찬호의 이름을 딴 리틀야
구장이 들어선다.
전병용 공주시장은 12일 저녁 공주시민환영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공주시청실을 방문한 박찬호와 환담하면서 오는 98년 11월을 목표로 금강
변 산성공원 옆에 어린이들을 위한 야구장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전 시장은 `박찬호 야구장 조성계획' 및 조감도를 박찬호에게 전달
한뒤 "한국은 물론 공주를 세계 속에 빛낸 박찬호 선수를 영원히 기념하
는 의미에서 야구장을 세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찬호는 이에 대해 "고향시민들의 성원에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
다"고 말하고, 특히 자신의 이름을 딴 야구장이 들어서게 돼 큰 영광이
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총면적 6천4백㎡에 좌우 펜스길이 60.9m, 펜스높이 1.22m 규모로
설계된 `박찬호 야구장'은 현재 `백제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공사중인
6만여평의 금강고수부지 중 7-8천평 부지에 세워지며 오는 98년 11월 문
을 열게될 전망이다.
박찬호 야구장 건립은 지난 8월 전 시장이 `공원내 야구장 건설'
아이디어를 제시하자 심대평 충남지사가 적극 지원 의사를 밝혀 추진된
것으로 공주시는 고수부지개발사업 예산 74억원 중 체육시설 건설비로 책
정된 20억원 중 10여억원을 야구장건설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야구장은 그러나 스탠드시설은 갖출 수 없게돼 있는 고수부지 건설
법에 따라 잔디를 심은 연습용구장으로 쓰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