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성현기자】이스라엘 여류화가인 도리트 야코비(Dorrit Ya
coby·45)씨가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과 금호문화재단 초청으로 19일까지
광주 송원갤러리에서 작품전을 열고 있다.

이스라엘 작가의 국내 초대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유와 무소유의 집착'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영혼의 배를 쥐고 있는 여인', '태양과 달과 불 시리즈', '고통과 혼란
의 여인' 등 소유의 집착에서 오는 고뇌를 형상화한 작품 40여점이 전시
됐다.

야코비씨는 이스라엘의 시골마을에 은둔해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동안 독일 요르단 터키 오스트리아 등에서 수많은 해외 초대전을 가졌
으며 최근엔 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권 순회전을 열었다.

전시회 개막식에는 아리에 아라지(Arie Arazi·49) 주한 이스라엘
대사와 지역 미술계 인사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야코비씨는 "처음 온 광주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으며 이스라엘과
한국 민족은 서로 교감할 부분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번 전시회
가 더욱 많은 이스라엘 작가와 작품이 한국에 소개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
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