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도로표지판 가운데
행정지명 개편 이후에도 옛 명칭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는
표지판이 연말까지 정비된다.
건설교통부는 전국 11개 지역의 행정구역이 개편된 것을
계기로 6백32개소의 도로표지판을 점검한 결과
84%(5백28개)는 새 지명으로 변경됐으나 나머지는
정비되지않은 것으로 나타나 연말까지 개선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건교부는 대천시가 보령시로, 점촌시가 문경시로 바뀌는
등 전국 11개지역의 행정구역이 개편됐는데도 각
도로상의 표지판에는 옛 지명이 그대로 표기돼 도로
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일제히 정비토록 각 도로관리청에 지시했었다.
정비대상 도로표지판 가운데 지방국토청이 관리하는
표지판 4백18개와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표지판 14개 등
국도상의 표지판 4백32개는 새 지명으로 모두 바뀌었으나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맡고 있는 시.도 및 지방도상
표지판은 정비대상 2백개중 96개만이 정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자체 가운데 광주시는 정비대상 표지판 3개를
모두 변경했고 충남은 1백3개중 93개를 정비했으나
서울시(5개), 부산시(1개), 대전시(10개),
경기도(69개),충북(8개), 전북(2개) 등은 전혀 개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건교부는 각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시.도 및 지방도의
도로표지판 가운데미정비된 1백4개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변경하도록 해당 시.도에 지시했다.
한편 행정구역 개편으로 지명이 변경된 곳은 보령과 문경
이외에 평택시(옛지명송탄), 남양주시(미금),
아산시(온양), 익산시(이리), 정읍시(정주),
광양시(동광양), 통영시(충무), 사천시(삼천포),
거제시(장승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