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는 10일 지난 17세기부터 계속돼 온 양국간
국경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국경획정 협정에 서명했다.
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 訪中중인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이 협정에 서명했는데 옐친 대통령은 서명직후 『우리는
동부지역의 두나라 국경문제를 사실상 전부, 그리고 예정보다 앞당겨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중국의 李連慶 부총리와 보리스 넴초프 러시아 제 1부총리도 같은
장소에서 시베리아 코비친과 중국 북동부를 연결하는 총연장 3천㎞의
가스관을건설하기 위한 기초협정에 서명했다.
총 공사비 1백20억 달러에 공사기간도 30개월에 달하는 이 초대형
프로젝트의재원조달 문제는 아직 합의되지 않았으며 양국은 한국과 일본의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이번 협정에 따르면 이 가스관은 약 2백억㎥의 가스를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공급하며 이중 절반은 다시 일본과 한국으로 가게 된다.
江주석과 옐친 대통령은 인민대회당에서 1시간 예정의 정상회담을 시작하기
전 포옹과 함께 따뜻한 인사말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