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9일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게
"세계는 이라크에 대해 강경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말해, 영국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지원할 것임을 시사했다.

블레어 총리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이날 또다시 미국인이 포함된
유엔의 무기사찰단 사찰을 거부한 직후 클린턴 대통령에게 긴급서한을 보내
『우리가 과거와 마찬가지로 함께 확고한 입장을 취해야만 한다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후세인이 전에 결정적인 오산을 한 적이 있으나 이번에는 자신을
위해서도 다시한번 착오하지 않기 바란다』고 지적하고, 『이 위험한
독재자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취할 것이라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