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반군인 크메르 루주의 외무장관을 지냈던 이엥
사리가 이끄는 세력들은 8일 자신들의 거점지역인 북서부의 파일린시를
캄보디아 정부에 공식 이양했다.
지난 7월 훈 센 제2총리의 쿠데타로 축출된 노로돔 라나리드의 뒤를 이어
제1총리에 오른 웅 후옷은 이날 고위급 국방 및 내무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이끌고 파일린을 방문, 이 지역을 인수했다.
후옷 제1총리는 행사에 참가한 지역주민들에게 『캄보디아는 분단된
국가가 될수 없다』면서 『파일린의 이양은 우리가 평화와 단결, 안보를
확보했음을 보여주는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리도 『모든 것이 정부 통제 아래 놓여졌다』면서 자신의
세력들이 정부의 지휘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6년 8월 크메르 루주와의 관계를 청산한 사리는 지난 주 프놈펨을
전격방문, 훈 센 제1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그를 지지하기로 약속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