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놀이방이 설치된 객차가 등장한다.

철도청은 6세 미만 유아들을 데리고 열차를 타는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가로 세로 3m 크기 놀이방을 갖춘 객차 1량을 내년 6월부터 운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놀이방 객차는 무궁화호 특실급이며 놀이방 안에는 조립완구와 전
자오락기, 비디오기기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철도청은 놀이방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객차보다 24석이 적은
48석만을 이 객차에 두기로 했다.

요금은 종전처럼 유아는 무료, 어른은 특실요금을 받을 계획.

철도청 관계자는 "아직 놀이방 객차를 어느 노선에 투입할 지는 결
정하지 못했으나 손님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객차 수를 계속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철도청은 이와 함께 내년 4월 말까지 장애인 전용좌석 6석을 갖춘
66석 규모의 무궁화 일반실급 객차 20량을 확보, 운행하기로 했다.

현재 장애인용 전용좌석을 둔 객차는 모두 12량으로 경부, 호남,
장항선 등에서 운행중이다.

< 이동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