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신당 "우리가 손해보는데 도움 받을 리가…" ##.
"국민신당 내의 김현철씨 인맥을 인사조치하라."(신한국-국민회의)
"우리당 사무처 요원중 있다면 출입금지시키겠다."(국민신당).
국민신당내 현철 인맥 문제로 3당은 7일 또다시 공방을 벌였다. 신
한국당과 국민회의가 '현철 인맥'의 국민신당 집결, 또는 외곽 간접지
원 징후를 포착한 것은 지난달 부터. 민주계의 대거이동 기류와 함께,
청와대 지원 징후등이 포착된이후 실무급 현철 인맥들이 하나, 둘씩
국민신당에 모이는 것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신한국당이 주장하는 신당관련 현철인맥은 10명 안팎. 강 모씨를
대표적 인물로 꼽는다. 88년 통일민주당에 입당, 현 정부에서 청와대
총무수석실 인사총무비서관을 지낸 강 씨는 국민신당과 외부를 연결시
켜주는 자금파이프라인 역을 하고있다고 이회창 총재 측근들은 주장한
다. 강 씨는 "말도 안되는 음해"라면서,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
장이다.
그 다음으로는 현재 신당내 기획팀에서 일하는 김현호씨, 정사동씨,
김경철씨 등 3명. 김현호씨는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3급 행정관출신으
로 지난해 9월 사표를 낸뒤 미국에 유학을 갔다와 지난 10월초 국민신
당에 합류했고 정씨는 청와대에서 여론조사를 담당했던 인물. 김경철
씨는 공보처 전문위원 출신으로 청와대 정무팀과 연결된 '언론대책반'
멤버였으며 경선때 이수성 캠프에서 일했다.
신한국당은 그러나 이밖에도 청와대 무적근무 파동의 당사자이자
현철씨 광화문 사무실에서 일했던 정대희씨, 청와대 정무수석실 4급행
정관으로 근무했던 윤모씨 등도 신당을 외곽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총재 측근들은 또 전 미디어리서치전무 안부근씨, 최근 신한국당이
축출하자 신당에 입당한 사회개발연구소 실장 박종선씨 등도 과거 현
철씨와 가까운 사이였다고 주장하고 현철씨 인맥이었던 원유철 의원의
국민신당 입당도 상기시키고 있다.
국민신당 이만섭 총재는 이날 이 문제와 관련, "신한국당에 김현철
씨 인맥이 우글우글하다"고 반격하고 "우리 당 사무처 요원에도 있다
면 당장 내일부터 출입금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현철씨가
도와준다면 우리가 손해보는데 도움을 받을리 있겠느냐"고 반문하고는
"곧 사무처 요원 인사를 할때 엄격히 심사해서 전원 출당조치할 것"이
라고 답변했다. 현철씨 밑에서 일했던 인사 3명을 밑에 두고 있는 전종덕 기획실장은 "이들은 실무자들일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