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후보의 국민신당 당사가 불과 얼마전까지 신한국당 당사였
던, 바로 그 자리로 확정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돈 문제, 감정 문제, 창당 자금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 오락가락
하다가 이날 최종 매듭이 지어졌다는 것이다.

신한국당은 이사 나오면서 당사 전세금 96억원 중 30억을 받았고,
66억은 잔금으로 남아있었다.

신한국당측은 계약 만기일인 11월 말까지 잔금을 받기로 했으나 당
사가 급한 국민신당이 11월 말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그 전에 들어오겠다
고 우겨 양당간에 시비가 오갔다.

돈이 급한 신한국당은 신당이든 누구든 잔금을 달라는 입장이었던
반면, 신당은 '돈이 없어 월세로 할 수 밖에 없다'고 나와, 양당간의 감
정이 악화되기도 했다.

이날 신당측은 빌딩주인이 신한국당 잔금은 자신이 알아서 해결해
줄테니 들어오라고 해, 신당은 보증금에 월세만으로 입주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당사는 현재 '신당 용'으로 내부 수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