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가 제기한 창당자금 의혹에 대해 국민신당측은
"어이없는 흑색선전에 일일이 대응하면 말려든다"며 공식적으로는 대응을
자제했다.

이만섭총재 등은 회의를 통해 "국민회의는 김대중후보의 천문학적
액수의 비자금 축재설에 대해 먼저 국민앞에 밝혀야 할것이고, 신한국당
은 한번에 수십억원씩 드는 지지결의대회 비용의 출처부터 밝혀야 할 것"
이라고 반박했다.

박범진의원은 "자신의 비자금 의혹이 나오자 정책대결을 벌이자던
김대중후보가 지지율이 정체상태를 보이자 본색을 드러냈다"며 '흑색선전'
이라고 반박했다.

이수영조직특보는 "4일 창당대회도 올림픽 펜싱경기장을 빌리는 돈
으로 7백만원을 지불한 것을 비롯, 무대 장치 유인물 제작 등 3억원 정도
가 들었는데 대부분을 아직 갚지 못했다"며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주장은
자기들이 전당대회를 치를 때그 정도를 썼다는 얘기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강수언론특보는 "창당자금과 신문광고비 등은 대부분 지인들로부
터 현금을 빌려 집행하거나 외상으로 나뒀다"고 주장했다.

또 31개 지구당 창당도 합동으로 치렀거나 소규모로 했고, 중앙당
지원도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