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의 3루수 스코트 롤렌(22)이 미프로야구 내셔널
리그 신인왕으로 탄생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는 5일(한국시간) 올 시즌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신인선수를 뽑기 위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인
28명 전원이 스코트 롤렌에게 1위표를 몰아줬다.

이날 투표는 내셔널리그 14개팀의 연고지에서 각 2명의 기자가 대
표로 참가했다.

쿠바출신의 투수 리반 헤르난데스(플로리다 말린스)와 매트 모리스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는 나란히 25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93년 신인드래프트 2차라운드에서 지명받은 롤렌은 지난시즌 메이
저리그에 진출,시즌 막바지인 9월 7일까지 1백30차례 타석에 들어섰었다.

한번만 더 타석에 들어섰더라도 올시즌 신인에서 제외되는 상황이
었으나 롤렌은 오른쪽 팔이 부러지는 중상으로 이후 경기를 결장, 올시즌
타이틀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시즌 롤렌은 내셔널리그 신인을 통틀어 타율(0.283),득점(93),
안타(159),2루타(35),홈런(21),타점(92) 등에서 1위를 마크하는 등 단연
압도적이었다.

한편 지난 92년 에릭 캐로스를 신인왕으로 배출한 이후 마이크 피
아자, 라울 몬데시,노모 히데오,토드 홀랜즈워스 등 5년연속 신인왕을 탄
생시킨 LA다저스는 윌튼 게레로가 후보에 오르는데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