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추방을 위해 가장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호주에서도
두 명의 선수가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 코테스 호주올림픽위원회(AOC) 위원장은 4일 "'98나가노동계올
림픽 출전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훈련중인 두 명의 봅슬레이 선수가 스테
로이드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코테스 위원장은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했는데 이들은 '88서울올림
픽에서 벤 존슨(캐나다)이 복용했던 `스태노조롤'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
냈다.

코테스위원장은 "조만간 열리는 청문회에서 이들의 위법사항이 밝
혀지면 2년간 대회출전 금지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는 스포츠에서 약물을 뿌리뽑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캠페인
을 전개해왔다.

약물복용사실이 밝혀지기 불과 하루 전인 3일에는 호주수영지도자
연합 명의의 성명을 내고 "중국이 적절한 도핑테스트를 실시하지 않는다
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을 제외하자"는 강도높은 발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