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는 4일 수원에서
경기지역 인사들과 간담회에서 "사람의 지혜는 70대에 절정에 이른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사람의 기억력은 30대부터 쇠퇴하기 시작하지만, 노인은
노인대로 지혜가 있다"고 세대교체론을 반박하면서, "노년의 지혜, 장년의
원숙한 국정 수행능력, 청년들의 방향감각이 하나로 결합했을때 나라가 잘될
수 있다"는 노-장-청 세대통합론을 주장했다.

김 총재는 "내가 치매 기가
있다, 부산 호텔서 나오다 쓰러졌다고 음해하는 모략이 퍼지고 있다"고도
말했다.

김 총재는 또 3김청산론에 대해 "내가 군사독재하에서 목숨을 경각에 놓고
싸울때 그분들을 무얼 했느냐"면서, "한분은 당시 대법관을 했고, 한분은
어용교수 비슷한 일도 했다"고 말해, 신한국당 이회창, 민주당
조순 총재를 겨냥했다. 【수원=김민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