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 "양당 합의문 외 어떤 비밀도 없다" ##.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와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3일 대선후보 단일화
선언식후 기자회견을 갖고 일문일답을 가졌다.

◇김대중 총재.

--반 DJP 단일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자기 당이 뭘 하겠다는 것은 내놓지 않고 남의 당 하는 일에 반대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우리는 그런 주장을 도외시하고 소신대로 단일화
가 최후 성공할 때까지 추진해나갈 것이다.".

--집권해 내각제가 추진될 경우 원내 개헌 정족수 부족등으로 국론
분열과 국정 혼란이 우려된다.

"국회 의석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신한국당에는 내각제를 지지
하는 의원이 많고 협력을 다짐한 바도 있다. 그 분들과 손잡고 내각제
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 국민 의사를 이번 대선과 1999년 말 내각제 개
헌안 국민투표 등 두번 묻게 된다. 국민 의사를 민주적으로 얻어가면서
하니까 혼란은 있을 수 없다.".

--박태준 의원이 합류할 때 여당내 내각제 지지세력도 동참하게 되
나.

"의석이 많이 움직여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을 속단하기
어렵다. 시간이 필요하다.".

--집권후 김종필총재가 국무총리 서리로 임명되면 국회 인준에 어려
움이 있지 않겠나.

"88년 여소 야대시 안건중 97%가 국회에서 통과됐다. 여당이 소수이
면 상임위원장 양보등 지금까지의 관례대로 하면 된다. 국무총리 인준
문제는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 정부를 구성하려하는데 다른 당이 인준
하지않는 일은 없을것이고 국민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다.".

--양당 정책간에 차이가 있다.

"차이가 있는 것처럼 알려져 있는데 그렇지 않다. 13대 신민주 공화
당이후 양측이 많이 접근됐다. 국가보안법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못할
게 없고 한은 독립, 통합 의료법, 노동자의 정치 참여등에서 의견 일치
를 보고 있다. 집권하면 이런 정책을 가지고 개혁 정치를 한다는 것이
다.".

◇김종필 총재.

--앞으로 대선에서 역할은.

"양당에서 약속한 대로 사실상 대선 활동을 총지휘하는 일을 맡게
된다.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호소할 것이다.".

--국민회의와 신뢰성 문제나 발표된 것 이외의 이면 합의 각서는
없는가.

"양당이 발표한 것 이외에 어떤 비밀도 없다. 또 믿지 못하면 이런
일을 못한다.".

--4일 입당하는 박태준의원의 대선에서의 역할은.

"박의원이 입당하면 김대중후보 당선을 위해 그분이 가진 것 모든
것을 쏟아놓을 것이다. 근일중 두분과 함께 만나니 기대하라.".

--단일화 협상시 가장 어려웠던 때는.

"힘을 합치면 이긴다는 소신이 있어 어려운 것 없었다.".

--김대중 총재와 자택에서 만나 무슨 이야기를 나눴나.

"속에 있는 이야기를 둘이 나눴다.".

-- 김대중 총재의 '양심수 사면' 발언에 대한 총재의 견해는.

"법을 어기면 법대로 하면된다. 김대중 총재께서도 너그러이 해주
자는 범주내에서 이야기한 것으로 아무나 봐주자는 것은 아니라고 본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