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사고로 입원중인 전헤비급 세계챔피언 마이크 타이슨(31)
의 부상이 심해 이번주 말까지 입원해야 되며 회복하는데 최소한 6주가
걸릴 것으로 진단이 나왔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오후 임시번호판을 단 일본제 혼다 오토바이
를 타고 코네티컷주 북동부 하트퍼트를 운행하다 교통사고를 낸 타이슨
은 오른쪽 갈비뼈 골절 외에 오른쪽 폐에 구멍이 생기는 부상을 입어 폐
에 고무관을 넣어 치료중이다.

타이슨은 네바다주가 발행한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었지
만 오토바이는 운전할 수 없게 돼 있어 오토바이 무면허운전으로 77달러
의 벌금을 물었다.

그는 술이나 마약 등은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호원들의 감시를 받고 있는 타이슨 병실은 관계자들 외에는 출입
이 철저히 통제되고 있다.

밝은 표정으로 병원주위를 산책하며 이따금 농담도 주고받고 있는
타이슨은 6주가 지나면 훈련을 할 수 있어 이번 사고로 복싱생명에는 영
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95년 3년간 철창생활을 한후 가석방됐던 타이슨은 88년 BMW를
몰다 나무를 들이받아 의식을 잃었는가 하면 과속으로 두차례나 경찰당국
에 걸렸으며 올해 6월에는 `물어뜯기' 사건으로 3백만달러의 벌금을 내고
복싱계에서 영구 제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