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당국은 최근 휴전선에서 북쪽으로 불과 5.5㎞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동해안의 고성군 말무리에 대남 해상침투기지를 새로 만든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북한은 최근 대남 해상침투기지를 4곳
더 늘려모두 17개의 기지를 갖고 있다"면서 "최근 새로 만든 고성 말무리
침투기지는 휴전선에서 5.5㎞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며 이 곳에는 잠수정
1척과 지원선 3척이 정박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북한당국은 또 현재 침투대기 공작원 8백여명을 3백40여개 초대소
에서 교육시키고 있으며, 대남공작선으로 사용되는 상어급 잠수함을 7척
에서 14척으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북한당국은 대남공작사업에 당예산의 60%를 쏟아부을
정도"라면서 "최근 대남공작 양상은 한국내 대선 분위기를 틈타 사회혼란
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