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인근 푸슈키노시 소속 러시아 여자농구단 '로시얀카' 팀
선수들이 친선 게임차 북한을 방문했다가 북한 선수단과 심판, 관객들에
게 '게임 외적인 문제'로 봉변을 당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28일 평양
발로 보도했다.
1주일동안 북한을 방문했다가 이날 귀국길에 오른 로시얀카 팀 감
독 파벨 누라제르에 따르면, 로시얀카팀이 27일 북한 농구국가대표팀과의
3차 친선 경기도중,『북한 선수들의 반칙과 심판들의 편파 판정』으로 경
기종료 직전 5분동안 경기장에서 추방 조치됐다는 것.
이날 경기에서는 어떻게든 이겨 보려는 북한선수들이 가슴과 배,
손 등을 할퀴고 팔꿈치로 미는 등 각종 반칙을 공공연히 자행했지만, 5반
칙을 한 북한 선수들에게도 퇴장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북한 관중들은 경기내내 러시아 선수들에게 야유를 보내는가 하면
일부 관중은 벤치에 쉬고 있던 러시아 선수들에게 고무총질을 계속 해대
는 비상식적인 모습도 보였다고 누라제르 감독은 실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