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 현상에 기인한 가뭄으로 가을철 산불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
났다.

내무부는 29일 올들어 9월까지 모두 1만1천8백98건의 화재가 발생,
전국에서 하루평균 80건의 불이 났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93년 모두 1만8천7백47건의 화재가 발생해 하루평균
51건의 불이난 것과 비교할 때 크게 늘어난 수치로, 5년동안 화재발생건
수는 연평균 13.4%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무부는 특히 올들어 9∼10월 두달 동안 1백20건의 산불이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19건)보다 6배나 많은 산불이 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