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열리는 한.일간의 월드컵축구
예선경기와 프로야구경기는 경찰의 입체적인 경비작전속에
치러진다.

경찰은 「98년 프랑스 월드컵축구 아시아 예선 韓.日 2차전이
열리는 이날 잠실야구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프로야구 경기가
벌어져 10만명 이상의 관중이 몰릴 것으로 에상하고
안전사고와 돌발사고에 대비,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인
경비를 펼치기로 했다.

이에따라 경찰은 헬기 1대를 잠실경기장 상공에 띄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한편 경기장내외에 지난 88년 서울
올림픽대회 당시보다 더 많은 58개중대 8천여명의 경비병력을
배치키로 했다.

경찰은 또 일본선수단 보호를 위해 숙소인 서울 하얏트호텔에
특수기동대 1개중대를 상주시키는 한편 특수기동대 1개중대는
선수단 근접경비요원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일본의 공식응원팀 」울트라 니폰「 회원
2천여명을 포함한 일본응원팀 8천6백여명의 신변보호를 위해
경기장 전광판 아래에 이들의 좌석을 별도로마련하고
좌석통로에 4개중대 5백명의 경찰병력을 배치하는 한편
경기가 끝나면 이들을 일괄적으로 탄천주차장으로 유도,
우리나라 관중과의 충돌방지에 주력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밖에 이날 경기에 각계 고위인사, 정치인은 물론 일본
고위인사들이다수 참석할 것으로 보고 테러방지를 위해
경기장 출입문 20곳에 각각 3대의 금속탐지기를 설치, 철저한
검색을 실시키로 했다.

이로인해 관중들의 입장이 상당히 늦어질 것으로 예상돼
잠실종합운동장 관리사업소측은 축구는 경기시작 3시간전인
이날 낮 12시부터, 한.일간 프로야구는 오전 10시부터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입장객들을 상대로 소지품검사를 실시,
주류는 물론 폭음탄과폭죽 등 인화물질 반입을 금지시키는
한편 사복경찰관 8백여명을 동원,경기장 주변과 삼성, 잠실,
올림픽공원지하철역에서 암표상을 단속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