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시대 북한을 공식승인했던 캄보디아 정부가
한국과의전면적인 외교관계 수립을 제의했다고 캄보디아 정부의 한
고위 관리가 29일 밝혔다.

훈센 제2총리의 외교자문인 프락 속혼은 『정부가 정치.경제적
이유로 인해 한국과의 관계를 대사급으로 격상시킬 것을
제의했다』고 밝히고 이같은 제의를 이미 지난 주에 한국측에
통보했으며 『현재 한국으로부터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결정이 지난 23일 훈센 총리와 노로돔 시아누크 국왕간의
회담에서내려졌으며 이 자리에서 시아누크 국왕은 한국과의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더 이상반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96년 5월 대사급 대리대사가 주재하는 프놈펜 주재
대표부를 개설함으로써 캄보디아와 준공식 외교관계를 맺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