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연간
3천1백94억원이 차량의 불필요한 공회전으로 손실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만약 불필요한 공회전을 하지 않으면 승용차는 연간
12만7천원, 경유차는 17만9천원(승합차 5만4천원)을
절약할 수 있다.

그런데도 요즘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자동차
보유자들이 운행 과정에서 불필요한 공회전을 해
대기오염마저 악화시키고 있다고 환경부는 불필요한
공회전의 금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환경부는 요즘 생산되는 승용차는 대부분
전자제어식으로 제작돼 최초 시동을건후 바로 출발해도
좋다고 강조하고 있다.

혹한기에는 일부 승용차 운전자들이 5분 가량
공회전하고 있으나 실제로 2분 이상 공회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자동차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 2분 이상 주.정차시에는 반드시 시동을 끄는 운전
자세가 필요하다.
승합차를 비롯, 버스, 화물차의 경우 대형이나 소형,
경유차 모두 겨울철에도 5분 이상 공회전할 필요가
없으며 재시동시에는 바로 출발해도 된다.

또 3분이상 주.정차할 경우에는 반드시 시동을 꺼
불필요한 연료낭비와 대기오염을 줄이는데 협조를
기울여 줄 것을 환경부는 당부했다.

예컨대 10분간 공회전 하면 승용차는 3㎞를, 경유차는
1.5㎞를 달릴 수 있는 연료를 각각 소모하게 되며 오존과
매연 등은 두배 더 배출된다.

이에따라
발생하는전국적인 대기오염물질 총배출량은 2.5t트럭
7천대분에 해당된다.

환경부는 5천㎞마다 정비와 점검을 생활화하고
엔진오일은 1만㎞마다 새 것으로바꿀 경우 연료가 10%
절감되고 오염물질은 약 5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급출발과 급제동 등 난폭운전은
정상운행보다 30% 이상의 연료낭비와매연의 과다배출,
차량수명 단축 등을 가져오며 예를 들어 10㎏의 짐을
싣고 다니면약 3%의 연료가 더 낭비돼 불필요한 짐을
싣고 다니거나 과적 및 과승을 하지 않는것도 현명한
운전자세라고 환경부는 강조하고 있다.

이밖에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하게 되면 연료가 과다
소모되고 매연 배출의 원인이 돼 타이어의 공기압을
적정히 유지해 줄 것을 환경부는 아울러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