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박원수기자' 포항공대 장수영 총장이 최근 '동아시아 연
구중심대학 총장협의회(AEARU)'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으로, 내년 1월부터 시작한다.

AEARU는 한국-중국-대만-일본 등 4개국 16개 대학이 연구증진과 학
술교류를 목적으로 96년1월 발족한 협의체.

장 총장은 이 협의회 발족의 주역이다.

국내에서는 서울대, 과학기술원 등 3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동경대-북경대-청화대 등 세계 유수의 대학들이 회원이다.

"가까이 있는 나라들끼리라도 우선 교류의 물꼬를 트고 이해함으로
써,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또 젊었을 때 다른 나라 젊은이들을 사
귀고, 이들이 나중 대가가 되었을 때 이해의 폭이 더 넓어진다는 취지에
서 협의회가 출범했어요.".

이를 위해 협의회는 생명과학에 대한 워크숍을 열었으며, 내년에
는 앞으로 컴퓨터-인터넷 등을 주제로 한 워크숍도 열 계획이다.

이에 대한 장 총장의 평가는 일단 합격점이다.

"워크숍이나 모임 등을 통해 많은 자극을 받아요. 서로간 고민도
털어놓고 해결책도 모색하는 유일한 기회이기도 하죠.".

장 총장은 "앞으로 각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들끼리는 '박
사후 연구과정'을 공통으로 개설하는 것도 추진해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