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영웅' 알베르토 톰바(31)와 `스키의 전설' 데보라 콤파뇨니
(26.이상 이탈리아)를 비롯한 세계적인 남녀 스키스타 64명이 23년만에
부활된 패러렐 슬라롬 월드컵 1차 시리즈에 총출동, 기량 대결을 벌인다.

오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티뉴에서 치러지는 패러렐 슬라롬경기
에는 '96-'97시즌 월드컵 회전 종합순위 32위내에 랭크된 남녀 스타들에
게 출전 자격이 주어져 일반 월드컵 경기와 달리 스타급 선수들이 동시에
출전, 한층 스릴감 넘치는 대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남자선수 중에는 우승 후보 톰바외에 월드컵 회전랭킹 6위 헤틸 아
모트(노르웨이), '97세계선수권 회전 은메달리스트 세바스티엥 아미에(프
랑스)등이 출전하며,월드컵 회전 챔피언 토마스 시코라(오스트리아)는 부
상으로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선수 중에는 '97세계선수권대회에서 회전, 대회전 2관왕에 대
회전 2연패까지 거머쥔 콤파뇨니의 우승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 회전랭킹에서 각각 2,3위를 차지한 `스키여제' 카트야 자이징어와
힐데 게르그(이상 독일) 등도 다크 호스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75년 이탈리아 발가드너 대회 후 처음 치러지는 패러렐 슬라
롬 레이스는 서로 비슷한 두 개의 회전 코스에서 두 사람씩 짝을 지어 토
너먼트 형식으로 5라운드에서 우승자를 가리는 경기로, 각 라운드에서는
두 사람의 1,2회전의 기록을 합산해 2위를 탈락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