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달초 북한이 식량배급 감시요원에
대한 비자를 연장해주지 않을 경우 북한으로 향하는 원조곡물을 실은 배를
되돌리겠다고위협했다고 USA 투데이지가 22일 보도했다.

투데이지는 평양발 기사에서 북한내 구호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미국은
세계식량계획(WFP)을 돕고 있는 5명의 미 자선단체 대표자들에 대한 비자를
연장해주지 않을 경우 2만5천t의 곡물을 싣고 북한으로 향하는 배를 되돌려
탄자니아로 보내겠다고 위협했으며 북한은 이에따라 미국의 요구를
들어주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이들 미 구호관계자는 미국이 북한에 보내는 마지막 원조곡물의
분배가 완료되는 내달 중순까지 북한에 계속 체류할 수 있게 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투데이지는 또 북한내 곡물배급이 형평성을 잃어 군과 공산당 간부들은
참새우를 즐기고 있는 반면 권력층과 연관이 없는 사람들은 한공기의
밥으로 연명, 수척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북한이 국제감시요원의 방문을 불허하고 있는 자강도와 양강도
지방의 수용소에 수감돼있는 죄수들은 식량이 지원되지 않은 채 그들 스스로
부양하도록 버려져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