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교 당국자들은 한반도 항구평화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4자회담의 실현에 대해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으며,
4자회담이 금년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토니 홀 미 하원의원이 17일
밝혔다.

북한을 방문한 홀 의원은 이날 귀로에 도쿄 미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양방문중 김영남 부총리 겸 외교부장 및 김계관 부부장과의 회담을 통해
이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김부장 등이 4자회담 실현을 위해 협의를 계속해나갈 의향을 명확히
밝혔다면서 『개인적으로 북한의 4자회담 수락을 낙관하고 있다. (본회담)
실현을 내년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홀 의원은 또 김부장 등 북한 당국자들이 미국 등의 식량지원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4자협의를 통해 식량을 「정치적 무기」로 사용하려는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