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문시장 축제가 16일 오후 전야제를 시작으로 대구 중구 서
문시장에서 19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서문시장 축제는 서문시장 상가번영회가 최근 대형할인점의 등장
등으로 위축돼가는 재래시장의 상권회복과 지방경제 활성화, 국산품 애용
운동 확산을 위해 마련한 상인과 고객들의 잔치다.

축제 전야인 이날 오후 6시30분에는 풍물패 길놀이와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17일 오전 10시의 축하 퍼레이드에 이어 11시20분 시장에 마련된
임시 공연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서문시장 내가 최고 장기자랑'과 시민들
이 즉석에서 참가하는 `현장노래방'이 열리고 시장 4지구에서는 상인들
의 윷놀이가 벌어진다.

18일에는 옛시장의 모습을 재현한 보부상 행렬과 남사당패의 농악,
줄타기, 탈춤 등 전통놀이가 진행되고 혼수상가에서는 전통혼례식이 치
러진다.

마지막날인 19일에는 동춘서커스의 서커스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행사기간에 상가번영회사무실에서는 1930년대 대구시가지와 서문시
장모습을 담은 사진전과 유물전이 함께 열려 잊혀져 가는 재래시장의 모
습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