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상은 하나가 아니고 수없이 많다. 더욱이 시대에 따라 새로운
도상·수인과 지물과 자세 등 형식을 말함)이 계
속 만들어질뿐 아니라 풍토와 민족에 따라서도 양식(표현방법)이 다르다.
이처럼 불상은 도상과 양식이 시대와 지역, 민족에 따라 달라지므
로 중요한 연구대상이다. 불상을 연구함으로써 각 나라의 불교사상및
불교신앙의 발달과, 변화, 그리고 예술표현방법의 발달과 변화를 생생하
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세계에 수많은 종교가 있지만 불상만큼 시대, 민족, 지역에 따라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없다. 그것은 불교만이 갖는 특질이며 그러한
현상은 불교의 포용력에 기인한다.
불교는 하나를 고집하지 않고 '모든 것은 변한다'는 원리에 입각하
여 모든 변화를 진리의 표현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불
교를 모르면 불상이 보이지 않는다.
불상의 종류가 많은 것은 깨달음(자유와 평등)에 이르는 길로 한가
지 방법(길)만을 고집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상은 크게 여래와 보살이
있다. 여래는 석가여래, 아미타여래, 비로자나여래로 변하는데 수인이
나 옆에 거느린 보살상의 모습으로 판별한다.
보살로는 관음보살이 가장 중요하다. 여래와 보살중 실존 인물은
석가여래 뿐이며 다른 여래와 보살은 무한한 빛, 무한한 삶, 진리, 자비
심(사랑), 지혜, 실천 등 종교적 관념을 형상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