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노동조합(위원장 정연도)이 48일간 계속해온 파업을 철회하기
로 14일 결정했다.
EBS 노조는 14일 오후 1시 파업철회와 관련한 노조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2백26명 투표에 찬성 1백73표(76.5%), 반대 48표(21.2%), 무
효 5표(2.3%)가 나와 오는 20일부로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14일 밝
혔다.
EBS 노조는 19일까지 그동안의 파업성과 등을 분석하고 업무복귀
이후의 자세등을 점검하는 준비기간을 가진 뒤 20일부터 정상업무에 들
어갈 예정이다.
노조의 이같은 파업철회 결정은 이날 오전 김원길 새정치국민회의
정책위의장과의 면담에서 국민회의가 교육방송 공사화와 공익자금 지원
확대를 통한 안정적 재원확보, 청사신축을 위한 국고지원 방안 등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하겠다는 약속을 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28일 파업을 시작한 노조는 13일에도 조합원 총회를 개최,
오후 2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파업철회 여부를 두고 격론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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