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서울에서 열리는 프랑스
월드컵 B조 예선 한-일전을 관전할 일본인 관광객들이 대거 방한할
것으로 예상돼 55억원 정도의 관광수입이 기대되고 있다.
14일 한국관광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여행사들은 최근 다음달
1일로 예정된 한.일전을 겨냥, 2박3일짜리 관광상품(8만5천엔)을
개발해 일본지사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이번 한-일전에 입장할 수 있는 일본인이 모두
8천6백명선으로 확정됨에 따라 이 기간중 관광업계가 벌어들일 수
있는 수입은 모두 55억원선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여행사들은 이들 일본인 관광객을 위해 서울시내와 분당지역
호텔 등 수도권 일대의 숙박시설과 차량확보에 나서는 등 활발한
사전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일본인 단체 관광객이 한꺼번에 8천명씩 몰려오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침체에 빠진 국내 관광업계에 모처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관광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문화체육부와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 경찰, 서울시
등은 주차장확보와 신변안전 보장 등 일본인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
제공 등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한.일전으로 눈에 보이는 경제적
효과외에도 적잖은 부수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수익성이 매우 높은 스포츠 상품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