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식수원인 팔당호와 일부 유입 지천의 수질이 해마다 악화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환경관리청은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
료에서팔당호의 연평균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이 94년 1.2ppm에서 95년
1.3ppm,96년 1.4ppm으로 악화됐으며 올해는 1.6ppm으로 더 나빠졌다고 밝
혔다.

팔당호 유입 지천은 팔당호로 바로 연결되는 경안천의 경우 작년
4.4ppm에서 올해 5.3ppm으로 악화됐다.

북한강 지류인 묵현천(남양주 지역)은 같은기간 7.5ppm에서 10.1ppm,
역시 북한강 지류인 가평천(가평 지역)은 2.3ppm에서 3.9ppm, 남한강 지
류인 양화천(여주-이천 지역)은 2.6ppm에서 4.4ppm으로수질이 각각 악화
됐다.

한강환경관리청은 팔당호 유역내 오폐수 발생량은 하루 21만t이지
만 환경기초시설에서 정화처리하는 용량은 5만9천t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처리되지 않은 채 팔당쪽으로 흘러들고, 소규모 축산농가, 경작지 등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과 쓰레기 등도 팔당수계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