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의 여왕' 방수현(25.대교)이 배드민턴 대표팀 트레이너직을
끝내 고사했다.

'96애틀랜타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방수현은 8일 "신혼주부
로서 미국에 있는 신랑의 뒷바라지를 해야하는데다 팀 리더로서의 책임도
막중하다"며 트레이너직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다고 대교 서명원 감독이
말했다.

방수현은 지난 2일 대표팀 트레이너에 내정돼 협회로부터 이를 통
보받은 뒤 진로를 놓고 고민을 거듭해왔다.

이번 전국체전 단체전에 출전하는 방은 대회 폐막과 동시에 도미,
신랑이 있는 뉴욕에서 당분간 체류할 계획이다.

한편 협회는 황혜영(32)에 이어 방수현마저 가사를 이유로 대표팀
트레이너직을 고사함에 따라 새로운 후임자 물색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