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1일 스타맥스에서 비디오로 출시한 정우성 주연의
「비트」(감독 김성수)가 9월 말까지 7만9천여장의 판매고를 기록, 직배영화
「단테스피크」(CIC)의 7만4천장을 제치고 월별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올해 들어 한국영화가 외국영화를 제치고 월별 비디오 판매량 정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비트」는 올해 출시된 한국영화 가운데서도 판매량
수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투캅스 2」가 10만 5천장으로 월별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젊은이들의 고뇌를 감각적 화면에 담은 「비트」는 극장 개봉 당시에도
전국에서 1백만 관객을 동원한 화제작으로, 현재 비디오 대여시장에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 DMV의 「산부인과」와 시네마트의 「삼인조」도 9월 한달간 각각
4만2천장을 판매했으며, 「나쁜 영화」 「넘버3」 「할렐루야」 등 극장
개봉 화제작들이이달부터 속속 출시될 예정이어서 비디오시장에서의
한국영화 호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