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년 연속 미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챔피
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볼티모어는 6일(한국시각) 홈구장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시애틀 매
리너스와의 4차전에서 마이크 무시나가 호투하고 제로니모 베로아가 2타
점을 올리며 활약, 3대1로 승리했다.

볼티모어는 3승1패를 기록, 7전4선승제의 리그챔피언결정전에 선착
했다. 볼티모어는 83년 이후 14년만에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노린다.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했던 마이크 무시나와 랜디 존슨이 다시 격
돌한 이날 결과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무시나의 승리로 끝났다.

볼티모어는 1회 공격에서 2번타자 제프 리불렛이 존슨으로부터 좌
측담장을 넘어가는 한점 홈런을 뺏은 뒤 2사 2루에서 베로아가 적시타를
터트려 2대 0으로 앞서갔다.

2회초 수비에서 무시나는 선두타자 에드가 마르티네즈에게 홈런을
내줬으나 이후 1개의 안타를 내줬을 뿐 7개의 삼진을 뽑으며 7이닝을 막
아 승리를 이끌었다. 볼티모어는 5회 다시 베로아가 홈런을 뽑아 승패를
갈랐다.

무시나는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통산 10승1패, 존슨은 볼티모어에게
3승9패를 기록하게 됐다.

1승2패로 벼랑끝에 몰렸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9회말 터진 오마
비즈쿠엘의 결승타에 힘입어 뉴욕 양키스에 3대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2승2패, 승부를 5차전으로 돌렸다.

클리블랜드는 8회까지 1대2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올스타전 MVP
샌디 알로마가 동점홈런을 날려 기사회생의 계기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