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 레이건
前美대통령(86)은 자신의 치매 증세가점차 악화돼
집권당시 외교총사령탑을 지낸 조지 P. 슐츠 전미국무장관
조차 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라고 美 뉴욕 타임스紙가 6일
보도.
신문은 레이건대통령에 대한 특집 기사에서 94년 11월
기억능력을 파괴하는 일종의 신경계통 질병인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힌 이후 3년이
경과한 최근 주치의의 진단결과 초기 단계를 지나 이제는
중반으로 진전됐다고 소개.
레이건은 지난 2월 슐츠 전장관이 자신의 로스앤젤레스
근교의 자택으로 찾아와부인 낸시여사와 함께 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던중 간호사와 같이 잠시 그 자리를
뜬후 간호사에게 『소파에 낸시와 함께 앉아있는
저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고.
신문은 레이건전대통령이 아직 집 주위의 공원을
산책하고 집에서 가볍게 일도하고 골프도 가끔 치지만
점차 일반 대중의 시야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