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김태익기자】조선 후기의 화가로 '우리나라 금세
의 신필'이라고 불리던 단원 김홍도(1745∼?)의 젊은 시절 자화상이
평양의 조선미술관에 소장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그림은 특히
일제시대 때까지 한국에 있었으나 후에 일본을 거쳐 북한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밝혀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선일보에 북한의 문화재-미술품 사진을 일괄 공개한 일본의 한국
미술 전문가 요시다 히로시(야마도문화관 학예부장)씨는 "그림에 찍힌 낙
관과 화풍으로 볼 때 단원의 작품이 틀림없으며 주변에 선비문화를 상징
하는 문방사우가 배치돼 있는등 조선시대 자화상의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
는 희귀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조사단은 조선미술관에서 이밖에 조선후기 대 화가들인 김두량의
'목동도'와 김득신의 '노상알현도' 등의 존재를 확인, 사진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