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4일 주식시장에서는 주가가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뒤 보합권을
유지하다가 외국인한도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선취매가 들어오고
증시부양책의 발표가 임박했다는소문이 유포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돼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9.50포인트 상승한 6백46.15로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천5백65만주, 2천1백3억원이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45개를 포함해 5백45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등 2백15개, 보합은 1백21개였다.
업종별로는 어업, 해상운수, 의약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고
특히 증권, 보험, 전기기계업의 상승폭이 컸다.

삼성전자와 포항제철이 각각 1천6백원, 1천원씩 상승하는 등
지수비중이 높은대형우량주들도 강세였다.
특히 1만원미만의 저가대형주중에 상한가 종목이 속출하며 장세를
주도했는데해태전자, 일성건설, 레이디, LG증권 우선주, 대우증권
우선주 등이 상한가로 마감됐다.

기아그룹관련주들은 사태해결을 위한 최종시한이 오는 6일로
임박한 가운데 전종목이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자금사정 악화소식이 전해진 쌍방울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금호건설은 1백90원이 오르며 65만주가 거래돼 3일째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상승세로의 대세반전으로 보기는 이르지만 지수가
이미 바닥권을 거친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도주가 부각될 때까지는
종목별 순환매 양상이 전개될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