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이자 징검다리 연휴 첫날인 3일 전국 각지의 유원지와 유명
산 등지의 주변 도로는 가을정취를 즐기려는 행락차량들로 붐볐다.

특히 경부.중부.영동고속도로 하행선은 행락객 차량들로 오전부터
몸살을 앓았다.

또 서울 시내도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차량들로 고속도로
진입 부근및 유원지 주변과 시내 중심도로를 중심으로 극심한 체증을 겪
었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경우 판교∼죽전,청원∼죽암,건천∼경주 구
간에서 차량들이 지체와 서행을 거듭했다.

단풍이 무르익고 있는 설악산 등으로 향하는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은 신갈∼마성터널, 양지부근, 만종∼새말, 둔내∼석교, 금산정류장∼강
릉 등 곳곳에서 차량들이 시속 5∼30㎞ 이하의 거북운행이 이어졌다.

중부고속도로 하행선도 하남∼중부3터널 구간에서 정체현상을 빚었
다.

그러나 상행선은 일부 상습 정체구간을 제외하고 대체로 원활한 흐
름을 보였다.

한편 서울시 교통관제센타는 "시내의 경우도 각 고속도로로 빠져나
가는 한남대교와 반포대교, 올림픽대로 등이 차선공사마저 겹쳐 오후 내
내 극심한 혼잡을 빚었으며 을지로,퇴계로,청계고가 등 시내 중심도로도
가다서다를 반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어린이대공원에 2만여명의 가족 단위 입장객이 모여 휴일 한
때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을 비롯해 한강시민공원, 남산.북한산.관악산
등 시내 주요 공원및 고궁등에 연휴를 맞은 나들이객들로 크게 붐볐다.

한국도로공사측은 "단풍철을 앞둔 연휴여서 단풍 관광지로 향하는
구간에서 특히 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며 "특히 영동고속도로 일부 구
간은 밤늦도록 지체와 서행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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