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서 자동차 매연으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가가장 심한 곳은 강남 신사동과
신촌일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올 1∼7월중 서울 신사동을 비롯, 문래동, 신촌,
인천 구월동 등 전국8개지점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신사동은 지난 1월 직경 10㎍인
미세먼지(PM-10) 농도(환경기준 150㎍/일)가 최고 2백㎍을
기록하는 등 한달동안 무려4차례 환경기준을 초과했으며,
7월말까지 모두 5차례 환경기준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신촌도 지난 1월 미세먼지 농도가 1백87㎍을 기록하는 등
기준치 초과횟수가 3차례에 달했으며 인천 구월동(석바위)
역시 3차례나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신설동은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를 2차례 초과했다.
또 1월부터 7월까지 주요 지역의 평균 대기오염도를 보면
서울 신촌의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7개월동안 92㎍에 달해
연평균 기준 80㎍을 넘어설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신설동 역시 7개월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85㎍에 달했으며
광주 농성동(백운동)은 82㎍으로 높게 나왔다.
이에 비해 대기오염이 심한 곳으로 지적됐던 서울 문래동은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59㎍으로 조사 대상 지점 8군데중 가장
낮아 주목을 끌었다.
미세먼지는 대기에 쉽게 확산돼 피해영역이 넓은데다
대기중의 아황산가스와 복합적으로 작용해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기 때문에 폐나 기관지 등 호흡기 계통의 질병을
유발하며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들에게는 위험하다고
환경전문가들은 지적하고있다.
또 미세먼지는 대기중에 1백50㎍의 농도를 보이면
시정거리를 8㎞ 감소시키는등 대도시 시정장애의 주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기간중 오존 평균농도를 보면 광주 농성동이 0.020
ppm으로 가장 높았고 신사동이 0.019 ppm, 문래동과 인천
구월동, 대구 삼덕동이 각 0.018 ppm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