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정확도는 1백점 만점에 83점 수준으로 밝혀졌다.
기상청이 2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기상청의 예
보정확도는 96년 84·3%, 올해는 지난 6월까지 83·4%로 나타났다. 예
보정확도는 일기예보와 그 다음날 실제로 나타난 일기상황을 비교 분
석해 평가하는데, 항목은 비가 왔는지 여부, 구름 상태, 최고-최저기
온 등이다.
이는 전국을 대상으로 했을 때의 수치이며,지역을 세분해 들어가면
예보정확도는 더 내려간다. 서울-경기 지방의 예보정확도는 6월 78·1%,
7월 76·6%, 8월 78·8% 등으로 나타나 기상예보 지역을 좁힐수록 정
확도는 상당히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들어 수도권 지역의 월별
기상 예보 정확도는 1월 83·3%, 2월 81·1%, 3월 82·0%, 4월 79·9%,
5월 80·2%, 6월78·1%, 7월 76·6%, 8월 78·8% 등으로 장마기간인 6∼
7월의 예보 적중률이 가장 낮았다. 기상청은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의
기상예보 정확도는 85%라고 주장했다.
기상청은 일기예보에 필요한 기상정보를 얻기 위해 관측, 위성수신,
분석 등을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하루 5천6백98만원, 연간 2백8억원
이라고 밝혔다.< 임형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