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평론가들이 뽑은 연극계 최고 화제작 '남자충동'(조광화
작-연출)이 3∼8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영화 '대부'의 알
파치노를 숭배하는 목포 건달 이장정을 통해 강한 남자를 요구하는 가
부장적 사회를 야유한다. 정진각 이남희 황정민 이유정 등 출연자들이
구수한 남도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며 무대를 휘젓는다. 초연때
주연을 맡았던 안석환 대신, 1년간 프랑스 연수를 다녀온 극단 목화
출신배우 김세동이 캐스팅됐다.
소극장 연극을 대극장으로 옮겨간 조광화의 연출 솜씨가 주목된다.02(739)8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