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경찰서는 30일 대마초를 채취해
소지한 유명 연극 연출가 奇國敍씨(45.서울 강북구 수유동)를
대마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奇씨는 이날 오전 1시50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 굿누리 카페에서 야생대마 10g을 바지
주머니에 소지하고 있다 부인 許모씨(30)의 신고로 붙잡혔다.
지난 77년 연극계에 데뷔한 奇씨는 91년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한차례 구속됐으며 90년대초 「관객모독」, 「미친
리어」 등 실험적 작품들을 주로 연출, 연극계의이단아로
불려왔다.
奇씨는 『북한산에서 야생 대마를 채취해 갖고 있었을 뿐
흡입한 적은 없다』며혐의를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