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서울 강서구 오쇠동에 운항
센터를 준공, 대다수 부서의 입주를 완료함으로써 항공업계의 김포공항
시대가 개막됐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임대건물에 들어있는 항공의료 관리팀과 운항 승무팀, 항무팀등 예약팀을
제외한 일반관리팀전체를 김포공항 부근의 운항센터로 옮기는 작업을 완
료했다.
모두 4백억원을 투입, 9천1백평 부지위에 들어선 운항센터는 ▲지
원 건물동 ▲지상조업 장비수리장동 ▲예약동 등 모두 3개 건물로 구성
되며, 연면적은 7천1백25평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김포공항 운항센터에는 특히 각종 항공기 사고에
대비한 긴급구조 훈련장 등 다양한 시설들이 갖춰져 있다고 아시아나항
공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시아나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도심공항터미널(KCAT)에 있는 정
보기획과 시스템 기술, 관리시스템 등 시스템 부문 전체를 운항센터로
이전했으며, 마곡동에 자리잡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비행훈련원의 운항평
가팀도 최근 입주를 마쳤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러나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에 들어있는 예약영
업팀은 고객들의 불편을 감안, 맨 마지막으로 김포운항센터로 이전할 계
획이다.
이에 따라 내달 10월 운항센터에 근무할 아시아나항공 직원은 모두
3천3백38명에 이르게 되며, 이미 김포의 복합항공기지로 이전한 대한항공
직원수 8천여명을 합칠 경우 김포지역의 항공사 직원들은 약 1만2천명에
이르게 된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은 한 건물안에 비행기 3대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는 격납고와 사무실 등을 갖춘 대형 복합항공기지를 금년초 완공, 지난
5월 입주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