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의회는 27일 현재의 경제위기를 불러온
주범으로 비난받아온 정치부패를 근절할 새로운 부패방지
헌법안을 채택했다.

태국 상원과 하원은 이날 합동 의원총회를 열어 상-하원 의원
6백51명중 과반수가 훨씬 넘는 5백78표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그간 논란이 돼 왔던 헌법안을 통과시켰다. 헌법안에 반대한
의원은 16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새 헌법안은 99인 헌법기초위원회(CDA)에서 마련했으며
수십년간의 고질적 병폐인 '후원제도'와 매표행위 등 금권
정치를 종식시키고 민주화 개혁을 이룩하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의회는 이에 앞서 차왈릿 용차이윳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2백12표, 반대 1백70표로
부결시켰다. 이로써 차왈릿 총리는 내년 3월까지 계속 집권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