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비리 파헤치는 일본 검사 ##.
【동경=이혁재기자】전노 두 전직 대통령이 구속됐을 때 한국 언
론이 조명한 것은 바다 건너 일본 검찰이었다. TV에 출연한 한국 검사
도 "일본이 부럽다"는 말을 했다. '거악에 도전. 도쿄(동경)지검 특수
부'란 책은 그런 일본 검찰을 다룬 책이다.
거물 정치인 및 대형 경제비리 사건을 전담하는 도쿄지검 특수부
를 집중 조명했다. 다나카 총리의 록히드 스캔들부터 최근의 노무라 증
권 부당이익 제공사건까지.
저자는 20여년간 일본 사법부를 취재해온 마이니치(매일)신문 다
카오 요시히코(52)기자. 그는 일본 검찰의 자랑스런 전통을 사건별로
자세히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그러나 결코 검찰 예찬서가 아니다. '검
찰의 활동에만 기대를 걸어야 하는 일본은 암담하다'는 것이 기본 시각
이다.
곧기로 유명한 전 검사총장 요시나가 유스개는 이와관련 "검찰은
개천에 쌓인 더러운 진흙을 걷어내는 것일 뿐, 개천에 맑은 물을 흘려
보내는 일은 주권자인 국민의 몫"이라고 말했다. 옐사 출간, 1천4백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