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김덕룡의원은 27일 『지금으로서는 후보교체가
옳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가능하지도 않다』며 당내 민주계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후보교체론」을 일축했다.
민주계 중진으로 대통령후보경선에 나섰던 金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지율 저조때문에 어렵다면서 당의
단합을 해치는 행동을하는 것은 바로 지지율 저조를 가져오게 하는
잘못을 범하는 것으로, 지지율 저조에대한 책임이 있다』며
후보교체론을 제기하고 있는 비주류측 인사들을 강력히 비난했다.
金의원은 또 『당의 단합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먼저 최선을 다해야 하고
다른 문제는 그 후에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당을
지켜야 할 때이지 당을 깨거나 당을 뛰쳐 나갈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金의원은 『노선이나 지도력에 문제가 있다면 당내에서 따지고 함께
보완, 극복해 나가야 하며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는다면 우리가 모두 힘을
합해 지지율 제고를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면서
『선(先)단합, 후(後) 대책「을 논의하는 것이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어 金의원은 『오는 30일 대구에서 열리는 총재 선출 전당대회는
우리당의 정권재창출을 위한 새로운 전진과 도약의 축제가 돼야
한다』며 『나는 이번 전당대회가앞으로의 대선정국을 헤쳐나가는
전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